[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피크타임' 출연자 김현재가 학교폭력 의혹으로 하차하게 된 가운데,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3일 김현재는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일에 거론되면서 피해를 드리게 된 '피크타임' 제작진분들, 함께 출연하고 계신 참가자 분들, 팀 24시 멤버들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현재는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한 인물과 직접 통화도 해봤다며 "서로의 기억은 너무나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고. 결백한 부분을 짚어 나가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동안'피크타임' 프로그램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현재는 폭로자 A씨가 주장한 학폭 내용에 대해 "A가 주장하는 학폭 신고 사건은 중학교 2학년 때 일이난 일이며 A와 함께 파출소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신고하였으며 전학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에 대해 김현재는 A가 B라는 친구의 뺨을 슬리퍼로 때리는 걸 보고 '왜 그러냐'하면 A를 밀쳤고 그 일로 신고를 당했다. 양측 아버님과 파출소를 갔으며 그 자리에서 서로 오해를 풀고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전학'이라는 말은 전혀 나오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구 B, 당시 파출소에 근무하던 경찰, 선생님과 동창 등에게도 해당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학교폭력으로 넘어갈만한 일은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이 밖에도 A씨가 주장한 학폭 내용을 반박한 김현재는 "중학교 선생님들, 당시 경찰관, 친구, 동상 선후배 등 수많은 증언과 대화내용 등의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재는 "저와 힘들어하고 있을 가족, 주변인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억울함과 결백을 밝혀낼 것이고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수많은 증거자료를 토대로 A에게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 어떠한 선처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블랙식스 출신인 김현재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피크타임'에 출연 중이었으나 학폭 의혹에 휘말려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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