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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2타점 적시타' 호주, 체코에 3-1 리드 잡아
작성 : 2023년 03월 13일(월) 14:10

호주 로건 웨이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호주가 체코를 상대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13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호주와 체코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7회말에 막 돌입한 가운데 호주가 4-1로 체코에 앞서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중국전을 앞두고 있는데, 먼저 이 경기에서 체코가 4실점 이상을 한 채 호주에 이겨야 2라운드(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기선제압은 호주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알렉스 홀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체코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페트로 지마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보이텍 멘식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에릭 소가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양 팀 투수진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침묵을 먼저 깨뜨린 쪽은 호주였다. 7회초 로비 글렌디닝의 안타와 애런 화이트필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로건 웨이드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후속타자 로비 퍼킨스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제 경기는 막 7회말에 돌입했다. 과연 이강철호가 바라는 대로 체코가 한 점을 더 실점하고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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