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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항저우 AG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개최
작성 : 2023년 03월 13일(월) 13:37

사진=군산시청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전북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개최된다.

군산시는 "4월 9일 개최하는 군산시의 대표 스포츠 이벤트인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국내 엘리트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동호인 등 총 만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비는 풀코스 5만 원, 10㎞ 3만 원, 5㎞ 1만5000 원으로 오는 3월 2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를 관통해 금강호의 수려한 풍경을 달리는 코스로 설계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뤄질 예정이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마라톤 건각들의 열띤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받은 이후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거듭 성장해 왔다.

국내 6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대회를 거듭할 수록 좋은 기록과 매년 국내외 수많은 참가자가 함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 군산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의 맛과 멋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꾸준히 보탬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거는 지역경제의 기대는 남다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획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증 받는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Yes ECO 활동을 통해 대회장을 비롯한 대회시설 내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며 재활용 가능한 물품과 친환경 제품 사용, 환경경영시스템이 있는 기업 제품 사용 등을 적극 유도하는 친환경 스포츠대회로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마라톤과 군산의 역사문화관광 등과 결합한 스포츠관광상품 등을 적극 홍보하여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원활한 경기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며, "많은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군산에서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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