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이르면 다음 주 경찰에 소환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압수물 등에 대한 분석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아인에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며, 정확한 소환조사 일정은 미정이다. 소환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100여 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더불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가 추가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자택 두 곳을 압수수색해 마약 투약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차기작들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진 상태며, 촬영을 예정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은 최근 유아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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