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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오늘(13일) 개막…두산 이승엽·LG 염경엽 감독 첫 선
작성 : 2023년 03월 13일(월) 11:31

이승엽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한국프로야구(KBO) 시범경기가 오늘(13일) 오후 2시 개막한다.

2023 KBO 시범경기는 13일 오후 2시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대전), KT 위즈-키움 히어로즈(고척),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사직),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한국 야구는 현재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던 호주, '라이벌' 일본에 잇달아 패한 뒤 체코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1승 2패에 몰렸다. 2라운드(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야구 개막을 앞둔 시간은 흐른다. KBO는 13일부터 28일까지 시범경기를 열고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4월 1일 개막하는 KBO 정규시즌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신인 선수 등 전력을 점검할 기회다.

소속선수와 육성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감독 이승엽'의 야구가 첫 선을 보인다. 두산 사령탑으로 처음 프로야구 감독직에 오른 이승엽 감독은 13일과 14일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을 치르고 창원으로 이동해 15일과 16일 NC와 맞붙는다.

이후 광주에서 KIA(18일-19일), KT(20일-21일), 한화(23-24일)를 차례로 상대한 뒤 25일과 26일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현역 시절 몸담았던 삼성을 상대로 맞대결한다.

이후 27일과 28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어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새로 LG의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도 시범경기에서 처음 데뷔전을 가진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SK 와이번스(현 SSG)의 감독과 단장을 거쳐 LG 감독으로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감독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박진만 삼성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도 정식 사령탑 데뷔전을 갖는다.

염경엽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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