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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복귀전서 1분 만에 득점포…리그 1호골
작성 : 2023년 03월 13일(월) 07:34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울버햄튼)이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7승6무14패(승점 27)로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뉴캐슬은 11승11무3패(승점 44)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4분 후벵 네베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 1분 만인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2022-2023시즌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이 골맛을 본 것은 지난 1월 8일 리버풀과의 FA컵 이후 약 2개월 만이며, 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2월 아스널전 이후 무려 1년 1개월 여 만이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5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면 울버햄튼은 좀처럼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울버햄튼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페드로 네투 카드를 꺼냈고, 후반 24분에는 황희찬가 라이안 알리-누리, 마테우스 누네스를 한번에 투입했다.

교체 카드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황희찬은 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뉴캐슬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다만 울버햄튼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뉴캐슬은 후반 34분 미겔 알미론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고, 경기는 울버햄튼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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