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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리그 3호골 폭발…양 팀 최고 평점 7.8점
작성 : 2023년 03월 13일(월) 00:09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점 획득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9승5무11패(승점 32)를 기록, 10위에 자리했다.

소시에다드는 13승6무6패(승점 45)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7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약 82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8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10월 발렌시아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약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리그 3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이른 시간 소시에다드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페르난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전은 마요르카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후반 5분 이강인은 아브돈 프라츠의 헤더 이후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공을 차지했다.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며 여유 있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37분 산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마요르카는 후반 45분 소시에다드의 미켈 메리노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골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8점을 줬다. 이날 양 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한편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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