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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도 논란' 강지섭 "나 또한 피해자…2차 가해 자제 부탁" [전문]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21:19

사진=강지섭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지목받은 가운데, 직접 입을 열고 자신 또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12일 강지섭은 자신의 SNS에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면서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올린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며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 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의 과거 방송 및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며 JMS 신도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강지섭은 대학생 시절 JMS 교회를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약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하 강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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