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K, 선두 KGC에 역전승…현대모비스, PO 진출 확정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9:1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023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SK는 30승18패로 3위를 유지했다. KGC는 34승14패로 선두를 지켰지만 2연패 늪에 빠졌다.

SK와 KGC는 지난 5일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당시에는 KGC가 90-84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하지만 SK는 이날 1주일 만에 다시 만나 KGC를 상대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SK의 자밀 워니는 26득점 14리바운드, 김선형은 14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에서는 대릴 먼로가 18득점 13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SK는 3쿼터까지 49-5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송창용의 3점슛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60-6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72-73으로 뒤진 종료 4초 전 허일영이 극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74-73으로 앞서 나갔고, KGC의 마지막 공격 시도를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를 84-66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8승19패로 4위를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6위를 확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주 KCC는 서울 삼성을 78-75로 격파했다.

KCC는 22승26패로 6위를 유지했다. KCC는 13승3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