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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삼성생명 꺾고 창단 첫 PO 승리…챔피언결정전까지 '1승'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6:49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신고했다.

BNK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1승을 선취한 BN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5.1%(47회 중 40회)다.

또한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에 입성한 BNK는 2021-2022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전 전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를 밟아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수확했다. 더불어 BNK 박정은 감독은 WKBL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여성 감독이 됐다.

BNK 김한별은 16득점, 이소희와 진안은 각각 15득점, 한엄지는 1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18득점, 강유림이 16득점, 이해란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BNK는 2쿼터까지 삼성생명에 24-34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3쿼터 초반 안혜지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후 진안의 골밑 득점과 이소희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3쿼터가 끝났을 때 BNK는 44-48로 삼성생명에 단 4점 뒤져 있었다.

기세를 탄 BNK는 4쿼터 들어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고, 한엄지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BNK는 4쿼터 내내 단 8점에 그친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66-5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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