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에서 한국이 조 3위로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2분41초049을 기록하며 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혼성 계주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종목으로,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린다.
한국은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와 2조에 속해 경기를 치른 가운데 최민정-김건희-이준서-박지원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캐나다가 처음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가운데 한국은 최민정이 두 번째 주자일 때 아웃코스로 추월하며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벨기에에게 추월당하며 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은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로 향한다.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번복은 없었다. 이탈리아가 1위(2분40초532), 벨기에가 2위(2분40초867)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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