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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 김하성 "이기기 위해 최선 다해…내일도 최선 다하겠다"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5:47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일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지만 김하성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3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체코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 1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기에서 3점을 내주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체코가 호주에 승리하되, 호주가 체코에 4점 이상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은 김하성의 부활이었다. 김하성은 호주, 일본전에서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며 우려를 자아냈고, 체코전에서도 첫 타석에서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김하성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기자회견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코전에서 승리했지만 한국의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희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포기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김하성은 "선수들이 다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됐다. (선수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하성은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내일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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