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89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22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최민정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1500m 결승에서도 2분31초44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최민정은 코트니 사로(캐나다),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클라우디아 가뇽(캐나다),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고,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벨제부르를 꺾지 못했다.

벨제부르는 500m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해 파이널B에서 경기한 김길리는 하머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1분36초941)로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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