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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홍경환, 세계선수권 1000m 결승 진출…이준서는 탈락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5:06

홍경환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지원과 홍경환이 2023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000m 결승에 올랐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1분26초003을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10일 열린 예선에서 1분26초763으로 조 1위를 기록했던 박지원은 준준결승에서도 1분26초007을 기록,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때 준준결승 같은 조였던 린샤오쥔은 선수들과의 충돌이 있어 뒤려 밀려 4위에 그쳤다.

2022 세계선수권대회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이준서는 준준결승에서 1분25초102로 조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박지원과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하위권에서 시작한 이준서는 마지막에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뒤로 밀렸고, 5위(1분26초387)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홍경환은 준준결승에서 1분25초206을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지만 기록을 따져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 속해 경기한 홍경환은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 2위(1분25초154)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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