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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 스리런' 미국, 영국에 6-2 역전승…WBC 첫 승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4:04

카일 슈와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영국을 격파했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C조 1차전에서 영국에 6-2로 승리했다.

초호화 메이저리거들로 이번 WBC 대표팀을 꾸린 미국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영국은 미국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지만,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미국의 놀란 아레나도는 3안타 2타점, 카일 슈와버는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영국에서는 트레이스 톰슨이 홈런 포함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영국이 가져갔다. 1회초 1사 이후 톰슨이 미국 선발투수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미국은 3회말 상대 실책과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아레나도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카일 터커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4회말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슈와버의 스리런포로 5-1로 차이를 벌렸다. 6회말에는 폴 골드슈미츠의 안타와 아레나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6-1로 달아났다.

영국은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미국은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영국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미국의 6-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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