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알려진 만화가 이우영이 향년 5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2일 이우영 작가가 강화도 선원면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우영 작가의 자택 방문이 잠겨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우영 작가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의심 중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우영 작가는 만화가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검정고무신'(1992)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웹툰학과 교수로도 임용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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