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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맨' 황철순 "내가 임금체불? 더 주면 더 줬지" 폭로 반박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1:22

사진=황철순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트레이너 황철순이 임금체불 주장에 반박했다.

지난 10일 자신을 황철순 술집 및 카페 등에서 총괄 업무를 맡았던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고 단 한 번도 급여를 받아본 적 없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A씨는 황철순으로 보이는 인물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일부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6, 8, 25일에 걸쳐 물품지출비와 임금 등을 요구했으나, 황철순은 "법인 전환하면 걱정 안 해도 돼. 일주일 정도 걸린다", "기다려 봐. 처리 중인 게 많아서"라며 처리를 유보했다.

또한 A씨는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A씨 사비와 여자친구의 카드까지 써서 막다가 이제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아직 급여 한 번 벋은 적 없고 알바생들도 제대로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노동부에서 고소로 이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제 안일한 생각에 피해 본 주변 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철순 아내 폭행 영상에 대해서도 "자작극이 아닌 사실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앞서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되자, 황철순 아내가 직접 '이간질 세력'을 찾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번 임금체불 논란에 대해 황철순은 11일 자신의 SNS에 "머리 싸고 판 짠 게 고작 이거야? 자료 모으기 정말 힘들다. 조금만 기다려줘~", "살면서 더 주면 더 줘봤지. 내가 임금체불이라~"라는 글을 올려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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