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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독일오픈 결승 진출…야마구치와 우승 다툼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1:14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2위)이 독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뮬하임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독일오픈(슈퍼 30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 5위)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완파했다.

결승행 티켓을 따낸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11패로 열세에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1월 인도오픈 결승전에서는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야마구치를 꺾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10위)와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16위)이 각각 결승전에 올라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32위)는 일본의 마쓰아마 나미-시다 치하루(2위)와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세계랭킹 14위)는 중국의 펑얀저-후앙동핑(16위)와 금메달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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