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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공동 8위…셰플러 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10:47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앞서 2라운드 잔여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하루에만 27홀에서 11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14언더파 202타)와는 6타 차.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에서 9개 홀만을 소화했던 임성재는 이날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2라운드 잔여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낚으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임성재의 상승세는 3라운드에도 이어졌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번 홀과 3번 홀, 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탠 임성재는 8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민우(호주)는 12언더파 204타로 2위, 캠 데이비스(호주)는 10언더파 206타로 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 김주형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3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경훈과 김성현은 2라운드까지 각각 5오버파 149타, 9오버파 153타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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