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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종아리 부상 교체…스팔레티 "김민재 괜찮아…그는 세계 최고 수비수"
작성 : 2023년 03월 12일(일) 09:34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경기 중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후반 29분 상대 공격수 두반 사파타를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한 뒤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31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도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후 포르투갈전에 결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같은 부위의 부상인 만큼 우려가 컸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 상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스스로 이동했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괜찮다. 그에게 어떤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내일 아침 다시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또 "김민재는 한 경기에서 적어도 20번의 놀라운 일들을 한다. 나에게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면서 "김민재는 공을 소유하며 달리기 시작하면 5초 만에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갈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나폴리는 후반 1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32분 아미르 라흐마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22승2무2패(승점 68)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인터밀란(16승2무8패, 승점 50)과는 무려 18점 차이다. 아탈란타는 12승6무8패(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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