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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공방전' 강원과 대구, 접전 끝 1-1 무승부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9:24

대구 세징야(하얀색 유니폼)가 강원 선수들과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강원FC와 대구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과 대구는 1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강원은 1무 2패(승점 1점), 대구는 2무 1패(승점 2점)를 기록했다.

기선제압은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세징야가 올려준 코너킥을 에드가가 침착히 머리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전반 13분 땅을 쳤다. 김대원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김영빈이 흘려줬고, 이를 양현준이 슈팅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볼은 골대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하지만 아쉬움을 삼킨 강원은 전반 24분 행운이 따르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가 상대 미드필더 세라토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다. 공은 오승훈 골키퍼의 키도 넘기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대구의 분위기였다. 후반 10분 박스 안에서 에드가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상황에서 문전 앞에 있던 고재현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강원도 응수했다. 후반 29분 김대원의 전진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은 이후에도 결승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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