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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결승 3점포' KT, 한국가스공사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9:12

수원KT 재로드 존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KT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6-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20승 27패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17승 31패로 9위다.

KT 재로드 존스는 결승 3점포 포함, 2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윤기(24득점 9리바운드)와 데이브 일데폰소(13득점), 양홍석(12득점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데본 스캇(20득점 7리바운드)과 이대성(15득점), 신승민(15득점)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반을 43-45로 마친 KT는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존스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했고 양홍석도 2개의 3점포를 작렬시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조상열의 맹활약으로 응수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반등하지 못했다. 일데폰소의 골밑득점과 하윤기의 자유투마저 나온 KT는 67-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에는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이대성을 필두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당황한 KT는 일데폰소의 연속 외곽포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끝내 스캇에게 3점포를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KT에는 존스가 있었다. 2.1초를 앞두고 결승 3점포를 림에 꽂아넣은 것. 그렇게 경기는 KT의 힘겨운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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