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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초대 IBSF 아시안 챔피언십 성공 개최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8:08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평창에서 열린 최초의 아시안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10일과 11일 이틀 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아시안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IBSF 인정대회로 스켈레톤 여자 및 남자, 여자 모노봅, 봅슬레이 여자 및 남자 2인승 등 총 5개 세부종목이 진행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특히,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유란은 모노봅과 여자 2인승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부터 새롭게 신설될 아시안컵(IBSF Asian Cup)의 초대 대회인 이번 아시안 챔피언십은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들도 함께했다.

특히 참가국 가운데 베트남과 태국의 경우 한국과 인연이 많은 팀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평창2018기념재단,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서 주관한 '신남방 슬라이딩 챔피언'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 출신 코치진들과 함께 평창 트랙에서 지속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온 선수들이다.

또한 이번 아시안 챔피언십을 통해 썰매종목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이제 아시아권 챔피언을 결정짓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더 나아가 IBSF 월드컵 시리즈 개최 가능성도 증명한 셈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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