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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레일리, 부상으로 美 대표팀 하차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7:50

브룩스 레일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미국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대표팀에 뽑혔던 레일리가 부상으로 미국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부상 부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은 대신 왼손 불펜투수 애런 루프(LA 에인절스)를 대체 선수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일리는 롯데에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좌완투수다. 2012년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레일리는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손을 잡으며 KBO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의 에이스로 군림한 레일리는 5년 간 KBO리그에서 통산 48승 53패 4.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빅리그로 복귀한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에는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68을 올리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필승조로 활약했으며 이번 비시즌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이적했다.

한편 레일리를 대신해 미국 대표팀에 승선한 루프는 2012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36경기(466.1이닝) 출전에 21승 27패 9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15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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