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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세계선수권 500m 결승서 실격 판정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7:20

린샤오쥔 /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린샤오쥔(중국)이 2023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린샤오쥔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와 맞붙었다.

이날 린샤오쥔은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곧장 2위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하지만 선수들이 한 데 엉키며 결승선을 통과했고, 일부는 넘어졌다.

육안으로 판단이 어려운 가운데 비디오 판독 결과 린샤오쥔이 실격 판정을 받았다. 1위는 41초166을 기록한 시겔에게 돌아갔다.

린샤오쥔은 500m에서 40초606을 기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대표팀 동성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되며 논란에 휘말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법원으로부터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선수생활을 위해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고,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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