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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두 자릿수 득점' KCC, DB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6:55

KCC 선수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주 KCC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DB와의 홈 경기에서 84-6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21승 26패를 기록하며 6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DB는 17승 29패로 8위에 머물렀다.

KCC 라건아(21득점 14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창영(13득점 8어시스트)과 디온 탐슨(13득점), 이근휘(12득점), 전준범(12득점 5리바운드)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DB에서는 디존 데이비스(16득점)와 이선 알바노(13득점), 레나드 프리먼(11득점 12리바운드)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40-34로 마친 KCC는 3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전준범이 돌파 득점을 올려놨으며 라건아도 자유투로 득점을 올려놨다. 여기에 박경상의 외곽포마저 불을 뿜은 KCC는 3쿼터를 62-41로 끝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CC는 전준범, 이근휘의 3점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DB는 프리먼이 덩크를 성공시켰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고양캐롯이 창원LG를 92-83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캐롯은 25승 22패를 올리며 5위를 지켰다. 5연승이 좌절된 2위 LG는 31승 16패다.

캐롯 이정현(30득점 9어시스트)과 전성현(18득점)은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는 나란히 20득점씩을 올린 이관희, 이재도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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