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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혁·무릴로 연속골' 수원FC, 올해 첫 수원더비서 수원삼성 격파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5:54

수원FC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FC가 올 시즌 첫 수원더비에서 수원삼성을 눌렀다.

수원FC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승전고를 울린 수원FC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삼성(1무 2패·승점 1점)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수원FC의 몫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해 온 이광혁이 주인공이었다. 이광혁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올려준 크로스가 라스의 머리를 거쳐 그에게 오자 지체없이 머리를 갖다 대 수원삼성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7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라스의 패스를 받은 무릴로가 상대 수비수를 제쳐낸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다급해진 수원삼성은 후반 23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김경중이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1승 2무(승점 5점), 포항은 2승 1무(승점 7점)를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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