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민정이 2023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2분23초104로 조 1위, 준결승에서 2분28초557로 조 1위로 통과한 최민정은 이날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6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 경쟁을 펼친 끝에 2위(2분31초44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휠팅이 2분31초349로 1위다.
이로써 최민정은 세계선수권 1500m에서 자신의 네 번째 메달(2018, 2019, 2022, 2023)을 수확하게 됐다.
개인 첫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김길리는 준결승에서 최민정과 같은 조에 출전했지만 넘어졌고, 파이널B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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