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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생활고 호소' 김새론, 보란 듯이 카페 알바 인증샷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11일(토) 11:51

김새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음주운전 논란 이후 생활고를 호소했던 김새론이 이를 뒷받침하듯 알바 '인증'샷을 공개했다.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귀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새론 / 사진=본인 SNS


사진 속 김새론은 카페 유니폼을 입고 아르바이트 중인 모습이다. 디저트를 제조하거나 머리 매무새를 만지는 등 영락없는 알바생의 모습이다.

다만 김새론의 알바 인증샷을 두고 일각에선 '타이밍'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 법률대리인은 그가 소녀 가장임을 호소하며 "이번 사건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새론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은 공공연하다.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해당 내용을 확인해 줬다.

그러나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김새론이 선임한 로펌은 두 곳으로, 이중 한 곳은 국내 10대 로펌 중 하나로 꼽히는 대형 로펌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인은 대형 로펌 대표 변호사이자 부장검사 출신 A 변호사로 알려졌다. A 변호사를 비롯해 총 6명의 변호사가 김새론의 법률대리인으로 고용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생활고를 호소했던 김새론의 화려한 변호사 라인업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다만 김새론의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은 지인의 소개로 맡게 됐다"며 "수임료도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새론이 아역 배우 시절부터 가족들의 생계를 부양했고, 음주운전 사고 후 광고 등의 위약금을 물어 생활고 역시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생활고를 호소하던 김새론이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부터 총 6인의 변호인을 선임, 직후 아르바이트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대중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은 이러한 '셀프' 인증으로 생활고 호소를 뒷받침한 셈이 됐다. 다만 아직은 생활고 인증보단 본인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반성과 여론을 돌릴 필요성이 먼저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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