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부산 기장군의 풀뿌리 야구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T는 "10일 퓨처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파크에서 '티칭 클래스 with KT위즈'를 열고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칭 클래스 with KT위즈는 부산시 기장군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능 기부 프로그램으로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KT 퓨처스 코칭스태프 전원은 이날 금정구 리틀야구단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캐치볼, 투구, 타격 및 수비 등 야구 기본기를 가르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리틀야구단원 임은재(14) 군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티칭 클래스에 참석했다"며 "KT 코치님들께서 내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꼼꼼히 지도해 주셨다. 특히, 타격 자세를 어떻게 해야 공을 더 잘 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게끔 가르쳐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서용빈 수석코치는 "금정구 리틀야구단 학생들이 가진 기본기가 탄탄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학생들이 열정적인 코치들의 지도에 잘 따라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코치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020년 11월 부산 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야구 저변 확대 및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발전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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