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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역대 두 번째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 확정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21:41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역대 두 번째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1)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25승 9패(승점 74점)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20-2021시즌 이후 3시즌 연속 챔프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11-2012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4시즌 연속 정규리그를 제패한 삼성화재에 이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두 번째 팀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3승 21패(승점 37점)로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링컨은 1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12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손해보험에서는 비예나(17점)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 2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한편 같은 날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공사를 3-2(12-25 25-21 23-25 25-20 15-9)로 제쳤다.

이날 결과로 한국도로공사는 18승 16패(승점 54점)를 기록, KGC인삼공사(18승 16패·승점 53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4승 10패(승점 70점)로 2위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캣벨(21점)과 배유나(10점)도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몬타뇨가 나란히 22점씩을 올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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