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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日 이마나가 상대 추격의 솔로포 '쾅'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21:30

박건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박건우가 이강철호에 희망을 안겼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일본전은 매우 중요하다. 전날(9일) 호주에 7-8로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마저 내줄 시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진다.

한국은 3회초 양의지의 좌월 2점포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3회말 김광현이 흔들리며 4점을 헌납, 일본에 리드를 내줬다. 이어 5회말에는 곤도 겐스케와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각각 솔로포,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며 3-6으로 뒤졌다.

이처럼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박건우가 작은 희망을 쏘아올렸다. 6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상대 좌완 불펜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4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건우의 홈런으로 4-6을 만든 한국은 경기 후반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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