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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김광현, 日 상대 2회까지 무실점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9:44

김광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일전 선발 등판의 특명을 받은 김광현이 2회까지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김광현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등판해 2회까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일본전은 매우 중요하다. 전날(9일) 호주에 7-8로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마저 내줄 시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진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투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김광현은 1회말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위기가 오는 듯 했다. 요시다 마사타카를 2루수 땅볼 타구로 유도했는데,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의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를 허용한 것.

하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카모토 가즈마와 마키 슈고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를 마치고 포효했던 김광현은 이번에도 힘껏 고함을 치며 한국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은 3회초 현재 일본과 0-0으로 팽팽히 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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