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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삼진 처리' 김광현, 日 상대 1회 삼자범퇴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9:29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막중한 임무를 맡은 이강철호의 선발투수 김광현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광현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2차전에 선발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번 일본전은 매우 중요하다. 전날(9일) 호주에 7-8로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 경기마저 내줄 시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진다.

이처럼 막중한 상황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1회말 라스 눗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곤도 겐스케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기세가 오른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마저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김광현은 오타니를 잡아낸 후 힘껏 세리머니를 펼치며 한국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은 2회초 현재 일본과 0-0으로 팽팽히 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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