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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서 3위로 준결승 진출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6:28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치러진 혼성계주에서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계주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종목으로,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린다.

3개 조로 네 국가가 나눠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카자흐스탄과 함께 1조에 속해 최민정-김길리-홍경환-이준서 순으로 레이스에 나섰다.

한국은 김길리가 선두로 치고나가며 1위 자리를 고수했으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이준서가 추월당하며 3위를 기록했다. 3위 한국이 2분42초873, 1위 이탈리아가 2분42초601, 2위 폴란드가 2분42초650를 기록했다.

2조 3위 헝가리가 2분43초830, 3조 3위 미국이 2분43초423를 기록하며 기록이 좋은 미국과 한국이 준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중반 3위까지 쳐졌으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이 1바퀴를 남기고 추월,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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