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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각 계시 오류' KBL, 8일 SK·KT전 감독관에 3일 배정정지 처분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4:52

사진=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L이 경기시간 계시 오류를 일으킨 감독관에게 3일 배정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KBL은 "10일 KBL센터에서 제28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8일 서울SK·수원KT의 경기에서 발생한 24초 계시 오류의 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해당 경기 감독관에게 3일 배정정지, 24초 계시원에게는 견책, 심판진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문제의 경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8일 펼쳐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SK와 KT의 6라운드 맞대결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4쿼터 종료 1분 45초를 앞두고 SK 자밀 워니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워니의 슛은 림을 맞지 않았고, 이 공은 KT 하윤기를 거쳐 SK 허일영에게 돌아갔다. 심판진들은 당시 하윤기가 공을 소유했다고 봐 24초 바이얼레이션을 불지 않았다.

KT가 공을 완전히 소유한 다음에 SK에 넘어갔기 때문에 이후 공격 제한 시간은 24초로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후 공격 제한 시간은 14초로 진행됐다. 명백히 경기 감독관, 계시원, 심판들이 잘못한 부분이었다. SK가 해당 경기를 94-91로 승리했기에 다행이지 만약 패했다면 더욱 큰 사태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KBL은 발빠르게 재정위원회를 개최했고, 결국 해당 경기의 감독관, 계시원, 심판진들은 각각 3일 배정정지, 견책, 경고 등의 징계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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