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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전도연·김선영 이름 듣고 '일타 스캔들' 너무 하고 싶었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4:07

장영남 / 사진=앤드마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전도연, 김선영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앤드마크 사옥에서 장영남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작품. 장영남은 극 중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로, 냉철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더욱이 자녀들의 교육과 입시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이날 장영남은 극 중 함께 호흡했던 전도연, 김선영, 정경호 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그가 '일타 스캔들'을 선택한 이유는 전도연, 김선영이 큰 영향을 미친 듯했다.

"전도연·김선영·정경호 씨 등의 이름을 듣고 너무 하고 싶더라. 평상시에도 전도연 선배님은 누구나 흠모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아니냐. 저도 동경하는 배우다. 그리고 김선영 씨도 그분이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좋아' 그랬다. 제가 '동백꽃 필 무렵'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거기서 김선영 씨의 스타일링을 보면서 김선영 씨가 직접 옷, 액세서리 등을 선택했을 거 같았다. 그런 지점이 너무 좋았다. 자기 것을 브라운관에서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도연, 김선영과 합을 맞출 장면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실망 아닌 실망도 했다고. "(들뜬 목소리로)'재미있게 어떻게 입을 맞출 수 있는 거야?' 했는데 생각보다 만나는 장면이 없더라. 대본 나오면 얼마나 같이 연기하나 체크해 보고.(웃음) 그만큼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현장에서 두 사람과 합을 맞추면 어떤 점이 좋았을까. 장영남은 "말을 많이 안 해도 통하는 지점이 있었던 거 같더라. 앞서 말한 김선영 씨 스타일링 얘기도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라.'역시 그럴 줄 알았어' 이러면서, 서로 호감이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지금도 잘 지낸다. 연락도 하면서. 말로 안 하더라도 배우로서 존경하는 시선이 잇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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