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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어 연진아…'더 글로리' 파트2, 김은숙X송혜교의 복수 속으로 [ST이슈]
작성 : 2023년 03월 10일(금) 13:27

더 글로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알린 화제작 '더 글로리2'가 파트2 공개 디데이를 맞았다. 많은 이들의 추측과 기대 속에 송혜교 표 복수극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10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첫 공개된 '더 글로리'는 공개 직후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로 출발하며 주목받았다. '태양의 후예' 이후 스타 작가 김은숙과 배우 송혜교의 재회였던 만큼, 공개 전부터 이목을 모은 덕분이다.

뚜껑을 열어본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의 현실을 미화 없이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학교 폭력 피해 타깃이 된 문동은(정지소)의 모습과 이들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박연진(신예은) 무리는 드라마임에도 다큐멘터리 버금가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더 글로리' 덕분에 사회는 또 한 번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가해자들은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학교 폭력 실태를 조명하며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더 글로리 / 사진=넷플릭스 제공


특히 김은숙 작가 역시 '더 글로리'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몰락을 예고했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8일 진행된 GV 행사에서 "파트는2는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다"고 자신했다. 또한 김은숙 작가는 "동은이 같은 분들을 응원하고 싶었다"며 "현실은 반대니까 동은의 복수가 성공하는 쪽으로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가해자들의 파멸과 동시에 배우들의 연기 역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성인 문동은 역의 송혜교와 성인 박연진 역의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통해 각각 첫 장르물 도전, 첫 악역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뚜껑을 열어본 이들은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파트2에선 문동은의 직접적인 복수와 가해자 박연진 무리의 몰락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렇기에 완벽히 '흑화'한 문동은과 평생 하늘 위에서만 살아왔던 박연진의 추락을 연기하는 각 배우들의 모습도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시즌1부터 이어진 시청자들의 추리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질 지도 관전포인트다. 각 캐릭터 포스터가 바라보는 시선 방향과 배경 속 오브제들을 향한 추측부터 손명오(김건우) 실종 사건 범인, 주여정(이도현) 서사, 문동은의 집 건물주(손숙)의 정체 등이다.

과연 뚜껑을 여는 '더 글로리' 파트2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모두가 한 목소리로 권선징악과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외치고 있는 지금, '더 글로리' 파트2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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