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민정과 김길리가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500m 예선에서 2조에 출전해 43초980을 기록,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앞선 세계선수권에서 네 차례(2015, 2016, 2018, 2022)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종합 순위 제도를 없애 기록을 이어갈 수는 없지만,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4조에 나선 김길리는 킴 부탱(캐나다·42초896)에 이어 42초921로 2위를 기록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5조에 나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끝까지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43초860. 코린 스토다드(미국)가 2위(44초084)로 함께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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