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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16점' GS칼텍스, 니아 리드 빠진 페퍼저축은행 격파…5위 도약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20:29

모마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6승18패(승점 47)를 기록, IBK기업은행(14승19패, 승점 45)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불씨도 살렸다.

5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4승30패(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모마는 16점, 강소휘는 13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공백이 아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대마 성분 젤리를 소지해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경고 조치를 받은 니아 리드를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아 리드가 빠진 상황에서 이한비가 15점, 박경현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까지 페퍼저축은행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17-17에서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았고, 문지윤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는 GS칼텍스가 25-18로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세트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세트 후반 강소휘와 한수지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수진의 서브 득점까지 보탠 GS칼텍스는 2세트를 25-21로 마무리 지었다.

이후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문명화의 서브 득점으로 10-5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와 모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3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간 끝에 25-18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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