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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동반 출격' 마인츠, 함부르크에 1-2 패배
작성 : 2014년 12월 08일(월) 07:32

구자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과 박주호가 함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동반 선발 출격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진 못했다.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구자철은 후반 2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될 때까지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박주호 역시 풀타임을 출전했으나, 팀을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3승7무4패(승점 16)로 11위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함부르크는 4승3무7패(승점 15)로 13위로 도약했다.

마인츠는 전반 32분 클레베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마인츠는 구자철과 오카자키 신지 등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함부르크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함부르크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함부르크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후반 9분, 마인츠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함부르크는 키커로 나선 라파엘 판 더 바르트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21분 구자철 대신 말리를 투입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44분에서야 오카자키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동점까지 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함부르크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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