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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나는 손흥민의 빅 팬…최근 부진은 하나의 과정일 뿐"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15:56

클린스만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빅 팬(Big Fan)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간판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파주 NFC 강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친 선수다. 서독의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과 독일의 유로 1996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구단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토트넘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5골(시즌 9골)에 그치고 있다. 이날 펼쳐진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토트넘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로 토트넘의 모든 경기를 보고 있다. 손흥민의 큰 팬이기도 하다"면서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부상 이슈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이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업 앤 다운이 있을 수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팀을 운영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그렇게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선수들에 대해 잘 알게 될 것"이라면서 "동기부여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이런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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