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네덜란드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네덜란드는 9일(한국시각) 대만 타이중의 인티콘티넨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쿠바전 4-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2승(승점 6)으로 A조 선두다. 반면 대만을 12-5로 눌렀던 파나마는 1승 1패(승점 3)로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네덜란드는 선발투수 샤이란 마티스와 함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디디 그레고리우스(1루수)-조나단 스쿱(2루수)-블라디미르 발렌틴(지명타자)-조쉬 팔라시오스(우익수)-안드렐톤 시몬스(3루수)-채드윅 트롬프(포수)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에 맞서 파나마는 선발투수 하이마 바리아를 내세우며 앨런 코르도바(좌익수)-조나단 아라우즈(2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호세 라모스(중견수)-루벤 테하다(유격수)-루이스 카스티요(우익수)-에라스모 카바예로(지명타자)-호세 카바예로(3루수)-야디엘 산타마리아(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네덜란드가 3회말 선취점을 냈다. 잰더 보가츠가 2사 이후 솔로포를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에 맞선 파나마는 4회초 테하다의 2루타, 카스티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놓쳤다.

이때 네덜란드가 추가점을 만들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로파의 솔로포가 터졌다.

파나마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1,3루에서 카바예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끝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8회말 1사 3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얻어내며 3-1이 됐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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