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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흔들' 이강철호, 호주에 선취점 허용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13:05

고영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강철호가 호주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1차전에서 4회말 현재 0-1로 뒤져있다.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 이날 호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이후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펼쳐지는 일본(10일)과 체코(12일), 중국(13일)전 가운데 두 경기만 승리해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특히 한국이 속한 B조의 소속팀 중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고 중국, 체코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이번 호주전은 사실상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선취점은 호주의 몫이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4회초 들어 급격히 흔들린 것이 화근이었다. 대릴 조지와 애런 화이트필드, 릭스 윈스그로브에게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번트 안타,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린 고영표는 결국 로건 웨이드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로비 퍼긴스를 병살타로 이끌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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