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위)이 독일 오픈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독일오픈 32강에서 세계 37위 군지 리코(일본)를 2-0(21-13 21-8)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월 열린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했던 안세영은 곧이어 열린 인도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독일 오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일방적인 흐름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단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36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16강 상대는 10일 맞붙는 대만의 쑹숴윈이다.
독일 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 김가은이 텟 타 투자를 2-0(21-9 21-11)로 꺾고 16강에 올랐고,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와 정나은-김혜정 조, 이소희-백하나 조도 1회전을 통과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조,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 조, 최솔규-김원호 조도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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