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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수상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11:13

전인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인지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골프 발전을 돕고, 미래 세대에게 감동을 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초대 수상자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9일(한국시각) "전인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리젯 살라스, 머라이어 스택하우스(이상 미국)를 제치고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랜캐스터 컨트리클럽(LCC) 직원과 그들의 부양가족, 캐디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전인지 LCC 교육재단'의 설립자이자 기부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인지는 지난 2018년 자신이 우승했던 2015 US 여자오픈의 대회 장소인 미국 펜실베니아주 LCC에 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로써 전인지와 '전인지 LCC 교육재단'은 은 각각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는다.

이 상은 골프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선수를 치하하고 다음 세대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벨로시티 글로벌의 CPO 사라 펀은 "전인지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하게 돼 기쁘다. 전인지는 자신의 재단의 구성원들이 교육과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 많은 것들은 전인지를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이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이 상을 제정해 다음 세대가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영감을 주고, 우리 이야기를 공유해주신 데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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