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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수원FC 출신 중앙수비수 장준영 영입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10:17

사진=충남아산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충남아산FC가 장준영을 품에 안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충남아산은 "수원FC로부터 중앙수비수 장준영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대 출신 장준영은 2015년 춘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수상 수상과 그해 팀을 첫 U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6년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첫해 20경기를 소화하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2018년 경주한수원으로 임대된 장준영은 24경기 출전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견인했고,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수원FC로 이적한 첫해 25경기 3골 3도움으로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고 군 복무를 위해 FC남동과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FC를 거친 뒤 올 시즌 충남아산에 합류했다.

장준영의 합류는 충남아산 수비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장준영은 184cm, 78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점프력을 통한 제공권이 뛰어나며 준수한 대인마크, 빌드업 등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한다. 또한 공격수 출신답게 세트피스 시 공격 가담도 뛰어나 올 시즌 충남아산의 공·수 양면에서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영은 "평소 유심히 지켜보았던 팀인 충남아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함께 좋은 축구를 만들어가고 싶다. 올 시즌 팀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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