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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에 평점 3점 혹평 "정말 부진한 밤"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09:4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말 부진한 밤이었다"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1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토트넘은 90분 내내 공세를 펼쳤지만 AC밀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날카로운 프리킥을 연결했지만 해리 케인의 헤더슛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손흥민은 UCL 본선 55경기에 출전을 달성하며 박지성(54경기)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 UCL 본선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현지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해 "케인의 헤더로 연결된 프리킥 외에는 다른 것을 거의 생각할 수 없었다. 정말 부진한 밤이었다"고 혹평했다.

다른 공격 자원인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도 3점을 받았다.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가장 낮은 2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무실점 경기를 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만이 7점을 받았다.

또 다른 현지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로메로는 3점, 쿨루셉스키는 4점, 케인은 6점을 받았다. 역시 포스터가 7점으로 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6.1점을 매겼다. 케인은 6.2점을 받았다. 클레망 랑글레가 7.1점으로 팀 최고 평점을, 로메로는 5.3점으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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