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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0분' 셀틱, 하츠 꺾고 리그 8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09일(목) 09:42

오현규(19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현규가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셀틱 FC(스코틀랜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틱은 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7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FC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8연승 및 21경기 연속 무패(20승 1무)를 달린 1위 셀틱은 26승 1무 1패(승점 79점)를 기록, 2위 레인저스FC(22승 4무 2패·승점 70점)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3위 하츠는 13승 6무 9패(승점 45점)로 상위 두 개팀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지난 5일 세인트 미렌FC전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이날 후반 25분 후루하시 고교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는 시종일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6분 조쉬 지넬리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준 셀틱은 전반 25분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루하시가 내준 낮은 크로스를 마에다 다이젠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셀틱은 후반 15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에런 무이의 패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하츠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셀틱은 후반 39분 세아드 학사바노비치의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하츠의 골망을 출렁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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