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091로 추락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카일 깁슨을 상대했지만,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초에는 시오넬 페레스와 격돌했지만, 이번에도 3루수 플라이 타구를 만드는 데 그쳤다.
이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건 에이킨에게 외야 플라이를 기록하는데 그친 최지만은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속팀 피츠버그도 최지만의 부진 속에 4-7로 볼티모어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피츠버그에서 뛰는 또 다른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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